LH, 3기 신도시 고양창릉 본청약 실시…총 1792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내 A4·S5·S6 블록에 대한 본청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총 1792가구이며, 사전청약을 제외한 일반 청약 가능 물량은 391가구다.
고양창릉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일대에 위치한 789만㎡ 규모의 3기 신도시로, 서울 은평구·마포구와 인접해 있다.
또한 GTX-A 창릉역(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등과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이 완료되면 주거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본청약은 신혼희망타운(A4 블록)과 공공분양(S5·S6 블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4 블록은 603가구 중 186가구, S5 블록은 759가구 중 126가구, S6 블록은 430가구 중 79가구가 일반 청약으로 공급된다.
A4 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603가구 중 186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으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약 5억5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육아 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포함돼 있다.
S5 블록은 총 759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1㎡, 59㎡, 74㎡, 84㎡로 구성돼 있다. 평형별 평균 분양가는 4억8000만원~7억7000만원 수준이다.
S6 블록은 총 430가구 중 79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7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5억7000만원~7억1000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세 개 블록은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 스마트 환기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최신 편의시설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청약 청약 접수는 2월 17일부터 시작되며, 3월 당첨자 발표 후 5월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A4 블록은 2027년 12월, S5·S6 블록은 2028년 1월로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됐으며, 사이버 견본주택(www.lh-gycr.c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고양창릉은 서울과 인접한 3기 신도시로, 이번 본청약을 통해 많은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GTX-A 창릉역 개통과 함께 미래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관련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