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LS일렉트릭, 미국 빅테크 대상 전력 시스템 수주 성공

LS일렉트릭
(사진 출처-Freefik)

LS일렉트릭 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전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LS일렉트릭은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6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전력 및 배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약 900억 원 규모의 동일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추가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계약은 지난달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언급한 수주 임박 건이 현실화된 사례다.

구 회장은 당시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거의 수주 단계에 와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형 전력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1%로 전망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면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배전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현지 전력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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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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