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MBC 퇴사한 김대호, 출연료 상승 고백 “전보다 많이 받아”

김대호.
김대호. (사진출처- 김대호 인스타그램 캡처)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이후 달라진 출연료를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대호는 출연료 상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사실 출연료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많이 받긴 한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김대호는 MBC를 퇴사한 직후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했다.

그는 “사실 ‘위대한 가이드1’부터 함께 하면서 느꼈는데, 나에게 가이드 역할은 맞지 않는 것 같더라. 나는 혼자 여행하는 스타일이라 프로그램이 내 성향과는 다소 달랐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PD님께 의견을 드렸고, 최대한 반영해서 기획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김대호는 “출연 확정 후 MBC 퇴사를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사실 마음이 조금 들떠 있었다”며 “하지만 대자연을 보며 겸손함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촬영은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사 직후 프로그램 합류와 출연료 인상 등 변화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차분한 태도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호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가며, 더욱 풍성한 여행기를 예고했다.

그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여행에 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여행자를 안내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 거주 N년 차 외국인들이 가이드가 되어 현지인만이 아는 여행지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것이 큰 매력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각국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가이드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김대호는 프리랜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MBC에서 오랜 기간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그가 이제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김대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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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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