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집관의텐션’ 통해 메타버스 응원 서비스 개시

NC 다이노스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제안한다.
20일 구단은 메타버스 기반 야구 응원 플랫폼 ‘집관의텐션’과의 협업을 통해, 야구팬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관의텐션’은 이달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스포츠 굿즈 기반 커뮤니티 앱으로, 팬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좋아하는 구단을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구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팬들도 손쉽게 경기 분위기를 공유하고 응원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앱에 접속한 후 아바타를 설정하고 응원 구단으로 NC 다이노스를 선택하면, 홈·원정·스페셜 유니폼을 포함한 총 9종의 유니폼과 2025시즌 새롭게 출시된 굿즈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의상 뿐 아니라 모자, 응원 도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제공돼 현실 못지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응원 기능도 강화됐다.
실제 경기장에서 들리는 팀·선수 응원가, 견제 상황에서의 응원 박수, 풀카운트 시의 고조된 분위기 등도 앱 내에서 디지털로 구현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배경 공간을 꾸며 응원 분위기를 재현하고, 이를 다른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아바타에 다양한 세리머니와 이모션 기능을 적용해, 마치 실제 야구장에서 몸을 흔들며 응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원가에 맞춰 안무를 재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팬들의 재미를 더한다.
팬 간의 소통도 빼놓을 수 없다. ‘집관의텐션’은 피드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댓글과 좋아요, 사진 공유 등으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메타버스 체험을 넘어, 팬 커뮤니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팬 경험을 제안하며 구단과 팬 사이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집관의텐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가입 후 아바타 생성만으로 손쉽게 NC 다이노스 응원을 시작할 수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