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NC AI, 게임AI 기술력 공개…패션·커머스 확대

NC AI
NC AI가 6월 11일 판교에서 열린 ‘AWS for Games AI Roadshow’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 시연하며 게임 개발 혁신 가능성을 알렸다. (사진 출처 – NC AI 제공)

NC AI 는 11일 판교에서 개최된 ‘AWS for Games AI Roadshow’ 행사에 참가해 자사 생성형 AI 기술을 대중에게 첫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게임 개발 현장에 실제 적용된 생성형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게임AI 기술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AWS for Games AI Roadshow’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게임AI 및 머신러닝 전문 포럼으로, 300여 명의 게임 개발자가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NC AI는 키노트 연설을 통해 ‘바르코 3D’, 애니메이션 생성 AI, 사운드 AI 등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연수 대표는 이날 ‘게임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AI가 게임 산업에서 필수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NC AI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고해상도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바르코 3D’가 실시간으로 시연됐다.

또한 캐릭터의 동작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애니메이션 AI, 효과음 및 보이스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사운드 AI ‘사운드 팔레트’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TTS(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은 짧은 음성 샘플만으로 다양한 언어와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어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게임을 넘어서 패션,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버티컬 AI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NC AI가 게임을 넘어 패션,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을 위한 버티컬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자체 대형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MLB, 디스커버리 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디자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지·영상 생성, 다국어 더빙 등 미디어·커머스용 AI 서비스도 SaaS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C AI는 올해 초 MWC 2025에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실시간 3D 아바타 생성 기술도 시연한 바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실전 활용 사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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