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업무약정 체결

NH농협은행 은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을 통해 NH농협은행 은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 업무와 사업 예산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하고, 국산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로, 선정된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지정된 매장에서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된 이후,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 발급 및 배송 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 사업 예산 관리 API 개발 등 운영 체계를 마련해왔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농협은행이 발급한 기명식 카드는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사업”이라며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