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NH투자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외환 서비스 확장

NH투자증권
(사진출처-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으며 외환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투자 목적뿐 아니라 여행, 유학, 수출입 거래 등 다양한 용도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7일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통해 NH투자증권 고객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QV’와 ‘나무’ 등을 활용해 환전할 수 있게 되며, 환전 서비스는 올해 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증권사 고객들은 투자 목적으로만 외환을 환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인가를 통해 NH투자증권 이용자들은 일반적인 환전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 기업은 물론, 해외 유학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개인 고객들도 NH투자증권을 통해 손쉽게 환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서울외환시장에 진입했으며, 서울외환시장협의회에 비은행권 중 최초로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환전 업무 인가를 받음으로써 외환시장 내에서 증권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계기로 외환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외환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환전 서비스와 관련된 시스템 구축과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만의 강점인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투자 목적 환전만이 아닌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금년 일반 환전 시행에 맞줘 단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