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RP 계좌 ETF 자동투자 도입

NH투자증권 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하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해당 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사전에 지정한 날짜에 약정한 금액만큼 원하는 ETF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자금은 매월 ETF 종목당 5만원 이상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앱(QV 또는 나무)을 통해 손쉽게 신청 및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주식모으기’ 기능을 퇴직연금 계좌까지 확장한 형태로, 이용료는 무료다.
정기적인 적립식 ETF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국내 증권사 중 최다 수준인 760여 개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ETF 차트 분석 서비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마련해 퇴직연금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수익률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계좌(DC, IRP) 내 ETF 투자금액이 최근 3년간 5배 증가하는 등 ETF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