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2일(토)

NHN클라우드, 크레더와 웹3 블록체인 협력 강화

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블록체인 전문 기업 크레더와 웹3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블록체인 기술 기업 크레더와 웹3(Web3) 기반의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레더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자회사로, 실물연계자산(RWA, Real-World Assets)을 블록체인상에서 거래 가능한 형태로 디지털화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NHN클라우드가 웹3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크레더는 자사 플랫폼인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금 실물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이 플랫폼의 전체 인프라를 기존 클라우드에서 NHN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이전했으며, 해당 이전은 서비스 중단 없는 안정적인 이관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N클라우드와 크레더는 아발란체(Avalanche) 등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와 운영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검증인 시스템 구축, 보안성 강화, 클라우드 기반 웹3 기술 개발 등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웹3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크레더 임대훈 대표는 “블록체인 특성상 서비스 중단 없는 이관이 매우 중요한데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기술 지원 덕분에 높은 신뢰를 갖고 이관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의 검증인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및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크레더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 데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함께 하며 웹3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웹3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NHN클라우드가 블록체인 및 웹3 산업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물자산 기반의 RWA 서비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NHN클라우드와 크레더의 협력은 웹3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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