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드림투어 파이널 투어, 시즌 최강자를 가린다

PBA 2 드림투어 파이널
(사진출처-PBA)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2024-2025 드림투어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첫 드림투어 파이널 우승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PBA는 이번 시즌부터 드림 투어(2부)와 챌린지 투어(3부)를 통합해 ‘통합드림투어’를 운영했으며, 7개의 정규 투어를 통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드림투어 파이널은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왕중왕전’으로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만이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대회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64명의 참가 선수는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35점 점수제)를 치르며,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한다.

32강부터는 4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16강 이후부터는 5전 3선승제(모든 세트 15점)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파이널 투어는 기존 정규 투어 대비 상금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총 상금은 6,000만 원,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으로 정규 투어(총 상금 4,000만 원, 우승 상금 1,000만 원)보다 각각 1.5배, 2배 늘어나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한층 높였다.

또한 파이널 투어는 1부 투어 직행의 기회도 제공한다. 우승자는 1만 5,000 포인트를, 준우승자는 7,500 포인트를 얻는다.

파이널 종료 후 포인트 랭킹 상위 20위까지는 1부 투어에 승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랭킹 1위 박춘우(1차전, 3차전 우승)를 비롯해 조방연(2차전, 6차전 준우승), 이태희(2차전), 김민건(4차전), 김원섭(5차전), 윤순재(6차전), 오정수(7차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출전한다.

정규 투어 우승자들이 시즌의 마지막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초의 드림투어 파이널 우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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