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0일(목)

PSG 8연승 질주… 이강인 결승골 어시스트로 맹활약

PSG
(사진출처-PSG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랭피크 리옹을 꺾고 공식 경기 8연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리옹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23경기 무패(18승 5무)를 이어간 PSG는 승점 59점을 기록, 2위 마르세유(승점 46)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반면 리옹은 10승 6무 7패(승점 36)로 6위에 머물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하던 그는 후반 4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리그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지만,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장악했다.

후반 8분 하키미가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PSG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38분, 리옹의 라얀 셰르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2분 뒤 이강인이 침투하는 하키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이를 골로 마무리하며 다시 2골 차로 달아났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코랑랭 톨리소에게 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브레스트전 이후 3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교체 투입에도 짧은 시간 내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공식 경기 8연승과 함께 리그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리옹은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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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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