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RM “한 번 더 잘해보겠다”…방탄소년단 12주년, 전역 후 첫 다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사진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 이 팀의 데뷔 12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전역 이후 처음으로 팀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저희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6월 13일,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다시 한번 어딘지 모르지만 가보려 한다. 그냥 함께 낭만 있게 걸어가 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모든 풀숲을 헤치고 다시 내일로 허클베리 핀처럼 모험해보려 한다”며 “매번 아득했던 갈림길 앞, 덕분에 버티고 덕분에 부득부득 걸어왔다.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무엇보다 RM은 “저희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다.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하며 복귀 후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RM다운 시적인 문장으로 BTS의 또 한 번의 전환을 암시한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역 당일인 지난 10일 밤, RM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리 팀이 가진 특별함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돌아와서 그 전과는 다른 것으로 넘어가야 한다. 변화해야 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멋있는 것을 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다리신 만큼 꼭 좋은 것으로 보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제이홉은 같은 날 오후 솔로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을 공개하며 복귀 열기를 더했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홉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곡은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다. 듣는 맛이 확실한 곡이고, 벌스는 힙한 무드지만 후렴으로 갈수록 팝적인 감성이 더해지는 반전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박력 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한 만큼 팬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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