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롯데멤버스에 AI 플랫폼 ‘SAIP’ 공급

S2W 가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을 공급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SAIP는 롯데멤버스의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며, 올해 2분기부터 롯데그룹 제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SAIP의 차별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행동 패턴과 상품 판매 동향, 경쟁사 분석 등 다양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반영한 정밀한 답변을 생성하는 ‘AI챗’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 제휴사들은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IP는 AI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방어 체계인 ‘시큐리티 가드레일’을 도입해 금융당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그먼트 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점”이라며 “향후에도 선도적인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민간·공공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