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시간 참 빠르다’…‘틈만 나면,’ 차태현X김종국과 함께 시즌 피날레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이 오는 21일 방송되는 시즌 마지막 회를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마지막 회에서는 용띠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차태현과 가수 김종국이 틈친구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회 높은 2049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프로그램은 유쾌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벌써 시즌 마지막 회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태현과 김종국이 등장하면서 현장은 금세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김종국은 “왜 이렇게 아침 일찍 모인 거냐”며 “우리가 마지막 회에 나온 이유는 시간이 나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이에 유재석은 “시작부터 텐션이 너무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종국으로 구성된 ‘수다 4형제’는 각자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특히 김종국의 결혼설과 관련된 농담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연석은 김종국에게 “LA에 여자가 있지 않냐? 아이도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라며 장난을 걸었다. 이에 김종국은 한숨을 내쉬며 “차태현 때문에 어르신들이 내가 LA에서 결혼했다고 믿는다”고 투덜거렸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2025년에 할아버지가 된다더라”며 한술 더 떠 ‘김종국 결혼설’을 ‘김종국 할아버지설’로 확장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어 50세가 된 차태현과 김종국을 향해 “50살이 되면 좋은 것도 있지만 별로인 것도 많다. 너희도 곧 알게 될 거다”고 조언하며 김종국에게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이를 듣고 “이제 나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묘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프로그램 최초의 기록도 달성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해 총 20회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마지막 회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펼쳐지며 유쾌한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틈만 나면,’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차태현, 김종국의 유쾌한 케미와 유재석의 유쾌한 진행이 더해져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