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지혜 충격…모녀가 동시에 상간녀로? ‘원탁의 변호사들’ 경악 사건

원탁의 변호사들
(사진출처SBS Plus,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 캡처)

SBS Plus와 SBS Life에서 새롭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충격적인 사건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성의 회장님’ 사건과 ‘매 맞는 남편’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흥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첫 번째 의뢰인은 65세의 무역회사 회장으로, 40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막대한 재산을 쌓아온 인물이었다.

의뢰인의 소개에 탁재훈은 농담 섞인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수록 경악을 금치 못했다.

회장님의 상간녀로 지목된 인물이 사돈댁과 둘째 며느리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더 큰 충격은 둘째 아들의 딸로 알려진 손녀가 사실은 회장님의 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천륜을 거스르는 충격적 전개에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탁재훈은 “막장 드라마를 보고 지어낸 이야기 같다”고 반응하며 사건의 심각성에 난색을 표했다.

이지혜 역시 “이게 우리 가족이라면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도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탁재훈은 회장님이 아닌,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맡기로 결정하며 공감을 샀다.

두 번째 의뢰인은 남편이었지만, 그의 사연은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대학교 커피 동아리에서 만난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이 부부는 아내의 재력으로 커피숍을 차리고 안정된 생활을 꾸려갔지만, 문제가 시작된 것은 술 때문이었다.

술에 취한 아내는 남편에게 폭언과 함께 물리적 폭행을 가했고, 전치 6주에 달하는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남편이 제시한 증거를 본 탁재훈은 “이 분 살아 있나요?”라며 의뢰인의 안타까운 상황에 걱정을 표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외도가 문제의 발단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내가 제시한 증거를 확인한 탁재훈은 “이 사건은 맡지 말자”며 수임을 포기할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변호사 이인철은 “폭행은 큰 잘못이며, 명백히 남편이 피해자”라고 단호히 주장하며 사건의 본질을 짚었다.

첫 방송에서 다룬 사건들은 모두 실제 이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시청자들에게 법률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탁재훈과 이지혜의 인간적인 반응은 몰입감을 더했고, 신규진을 포함한 3명의 변호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사건을 분석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과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현실감 있는 법률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새로운 사건과 반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실제 이혼 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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