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김인성, 뮤지컬 ‘너의 결혼식’서 순정남 변신

SF9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김인성이 뮤지컬 ‘너의 결혼식’을 통해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그는 주인공 황우연 역을 맡아 관객들과 감동적인 첫사랑의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너의 결혼식’은 2018년 개봉해 282만 관객을 사로잡은 박보영·김영광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3초 만에 운명을 믿게 된 한 소년과, 그의 인생 전부가 된 소녀의 다사다난한 첫사랑의 여정을 무대에 옮겼다.
고등학교 시절 첫눈에 사랑에 빠져 10여 년간 한 사람만을 향해 달려온 황우연의 순정이 김인성의 연기를 통해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달됐다.
김인성이 연기한 황우연은 밝고 순수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직진남’ 캐릭터다.
첫눈에 반한 전학생 환승희를 향한 사랑을 고등학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꿋꿋이 이어가는 인물로, 웃음과 눈물, 설렘과 아픔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다.
첫 무대에서 김인성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흐름 속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에 서툰 소년에서 성숙한 청년으로 변해가는 황우연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다양한 넘버를 소화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동시에 선보여 아이돌 출신 배우 이상의 무대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인성은 이미 ‘그날들’, ‘레드북’, ‘잭 더 리퍼’, ‘겨울나그네’, ‘에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너의 결혼식’에서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아련한 이별의 감정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팬들과 관객들은 “연기가 물 올랐다”, “황우연 그 자체였다”는 호평을 쏟아내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인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너의 결혼식’은 오는 6월 8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봄의 감성을 닮은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공감과 여운을 남길 이번 작품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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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