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2일(목)

SGI서울보증, 작년 보험사기 적발 190건… 대응 강화

SGI서울보증
(사진 출처-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 이 지난해 보험사기대응 전담조직(SIU)을 신설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경찰 출신 전문 조사 인력을 SIU팀에 추가 배치해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보험사기 의심 건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건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리에 근거해 수사 의뢰 등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기 의심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허위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해 보증서를 발급받고 선금 명목으로 대여금을 차입하는 방식이었다.

올해 SGI서울보증은 보험사기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정보를 정밀 분석해 인수 심사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 심사 단계까지 업무 전반에 걸친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예방 및 적발을 위한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약 단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개발 ▲보험금 청구 단계 사기징후 검증 시스템 구축 ▲내부통제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더욱 복잡하고 지능적인 보험사기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보험사기는 보험산업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민생침해범죄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조사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과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집중해 함께 성장하는 ‘WITH SGI’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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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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