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일)

SH·GH·iH, 수도권 모듈러 주택 건설 세미나 개최

모듈러 주택
2025 수도권 공공공사 공동세미나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 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모듈러 주택 과 탈현장건설(OSC) 기술의 정책 방향과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를 연다.

SH공사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GH공사, iH공사와 함께 ‘2025 수도권 공사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 부문 탈현장건설(OS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모듈러 건설 기술의 적용 사례와 향후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공 모듈러 건설에 대한 기술적 확산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SH공사 김진성 수석연구원의 ‘도심지 OSC 기반 주택 표준 모델 개발 방향과 PC 설계 가이드라인’ 발표를 시작으로, GH공사 김도연 공공주택기획부장이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LH 이지은 연구위원이 ‘국내 OSC 기반 공공주택 성과 및 소규모 주택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석호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iH공사 윤세형 도시연구소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유일한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김영아 주택건설공급과장, GS건설 김동혁 팀장이 참여해 OSC 기술과 모듈러 주택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SH공사 황상하 사장은 “이번 모듈러 주택 세미나는 수도권 공공기관이 함께 OSC 기술의 기술적 진화와 제도적 정착을 논의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공공주택 공급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모듈러 주택은 공기 단축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내 공공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모듈러 건설 기술의 공공 확산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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