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목표가 상향

DS투자증권이 7일 SK바이오팜 에 대해 올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US 엑스코프리 매출이 약 3억2160만달러(약 4387억원)로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4분기 중국 파트너사 이그니스의 신약승인신청(NDA) 제출로 인한 마일스톤 1500만달러(약 209억원)가 용역비에 반영됐으며 지속 가능한 로열티 매출이 연간 약 2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은 SK바이오팜 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해로 광고선전비 확대와 연구개발(R&D) 비용 투자 증가에도 연간 매출액 73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하고 영업이익 1857억원으로 같은 기간 92.9%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은 SK바이오팜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해로, 광고와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날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액 7385억원, 영업이익 18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US 엑스코프리 매출이 약 6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작년 4분기 반영된 중국 마일스톤 209억원이 일회성 매출인 만큼 올해 용역 수익은 약 548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5년부터 엑스코프리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기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파이프라인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관세 우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이 없는 데다 관세 우회 방안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과도한 우려”라고 평가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