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구의 날 맞아 ‘에코레터’ 선보여

SK텔레콤 이 지구의 날을 맞아 모바일 청구서 앱 ‘빌레터’ 내에 탄소중립 생활을 지원하는 신규 부가서비스 ‘에코레터’ 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친환경 활동 정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에코레터의 월 이용료는 3300원으로 책정됐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정부가 전기, 수도, 가스 절약이나 친환경 소비 등 녹색생활 실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간 최대 27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현금,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레터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과 활동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또 어떤 행동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즉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제품과 판매처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녹색생활 실천을 장려하는 챌린지 기능도 마련돼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전기·수도·가스별 절약 목표를 설정해 최대 포인트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에코레터는 경제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 녹색생활 10회 실천 시 편의점 3000원 쿠폰 등이 지급된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의 보험 혜택도 보장된다.
SK텔레콤 은 오는 5월 21일까지 에코레터를 유지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교환 쿠폰도 제공한다. 이처럼 에코레터 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이용자 행동을 유도하고 그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로 ESG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SKT는 그동안 자체 사옥 소등 등 탄소 감축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에코레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녹색생활 참여도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빌레터’는 통신요금, 카드 청구서, 지방세, 도시가스 요금 등을 모바일로 수령할 수 있는 앱으로, 주식레터, 오토레터 등 다양한 맞춤형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