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확장 박차

SK텔레콤
(사진 출처-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CES2025에서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에 큰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 데이터센터, GPUaaS, 에지 AI(Edge AI)를 중심으로 전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SK텔레콤의 핵심 전략이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CES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의 유영상 CEO,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 펭귄 솔루션스의 마크 아담스 CEO 등 각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SK텔레콤이 투자한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펭귄 솔루션스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HBM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에너지, 냉각, 메모리 기술을 결합해 독자적인 ‘한국형 AI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가 추구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