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30개 돌파

SK텔레콤 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결성한 ‘K-AI 얼라이언스’가 최근 멤버사 수 3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엘리스 그룹, 젠젠에이아이, 오픈리서치, 피닉스랩, 엔코아 등 5개 기업이 새롭게 합류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이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출범한 연합체다.
출범 당시 팬텀AI, 사피온(현 리벨리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 7개사가 참여했으며, 이후 2년 만에 30개사로 확장됐다.
이들 멤버사는 현재 전 세계 13개국 31개 도시에 걸쳐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광고, 물류, 로봇, 데이터센터, 국방, 미디어, 헬스케어, AICC, B2C 서비스, ESG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각 멤버사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AI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약 3000명 규모의 AI 연구 인력을 보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스캐터랩, 라이너 등 멤버사와 협력해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페르소나AI 등과 함께 B2B 공동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정희영 SK텔레콤 글로벌 A&I센터장은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를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연합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