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수)

SK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SK 웰니스
2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쇼케이스 행사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SK네트웍스 제공)

SK 가 로보틱스 사업에 공식 진출하며 웰니스 로봇을 선보였다. SK네트웍스와 SK매직은 2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를 열고, 첫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들이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나무엑스’는 ‘휴먼(HUMAN)’을 거꾸로 배열한 ‘나무(NAMUH)’에 무한한 혁신을 의미하는 ‘엑스(X)’를 결합한 브랜드명이다.

SK는 기술이 인간을 쫓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철학을 이 브랜드에 담았다.

이번 웰니스 로봇은 공기질을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오염 지역으로 이동해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음성 기반 대화형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AI 스타트업 피닉스랩과 협업해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했으며, 퀄컴과 함께 보이스 컨트롤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디자인은 ‘달항아리’ 작품을 만든 최영욱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SK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인간 중심의 웰니스 로보틱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 는 웰니스 로봇을 오는 6월 사전 예약 후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윤리적 해커들이 참여하는 보안 검증 프로그램인 ‘버그 바운티’도 운영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는 웰니스 로봇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펫케어, 바이탈 체크, 수면 관리 등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웰니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