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하나은행 ‘퍼스트’ 2단계 사업 착수

SK C&C 가 하나은행 의 차세대 시스템 2단계 사업인 ‘프로젝트 퍼스트: 기업뱅킹 및 마케팅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퍼스트(FIRST)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하나은행의 기업문화를 반영한 명칭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뱅킹 채널과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 C&C 는 이 사업에서 하나은행 의 기업뱅킹 채널 업무 고도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재구축,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고객을 △자금 관리 중심의 ‘뱅킹형 고객’, △오픈뱅킹 기반의 ‘통합 자금 관리형 고객’, △상품 탐색 중심의 ‘상품가입형 고객’, △개인사업자 대상의 ‘경영관리형 고객’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필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 매핑해 제공한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개선하고 모바일·대면 채널을 연계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채널에서 끊김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케팅 플랫폼도 고도화된다. 기업 고객의 거래 여정과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행동 기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 타겟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남식 SK C&C 디지털서비스1본부장은 “하나은행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 최우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뱅킹 DX 시스템 개발’이라는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업 뱅킹 채널과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