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찾아가는 유심 서비스 19일 시작

SK텔레콤(SKT)이 도서 및 외곽 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유심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본격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의 유심 재설정과 유심 교체, 스마트폰 보안 점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 는 T월드 매장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교육을 마친 전문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심 관련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찾아가는 유심 서비스’는 기존에 사전 예약과 매장 방문이 필수였던 유심 재설정 절차를 간소화해 통신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T는 향후 QR코드 스캔만으로도 고객이 직접 유심 재설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중이다.
다만 재설정 중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일부 경우에는 기존처럼 오프라인 방문이 불가피할 수 있다.
유심 교체 서비스는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T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9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유심 교체 완료 인원은 187만 명에 이른다.
반면, 아직 유심 교체를 완료하지 못한 예약 가입자는 692만 명에 달한다.
SKT는 원활한 유심 공급을 위해 6월 말까지 1,000만 개의 유심을 공급하고, 7월에도 450만~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예약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유심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찾아가는 유심 서비스’는 SKT의 통신복지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손쉬운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