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SKT, MWC25서 AI 동맹사 기술 공개

SK텔레콤 MWC25
(사진 출처-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 에서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 은 오는 3월 3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에서 K-AI 얼라이언스 소속 AI 기업들과 함께 AI 기술과 솔루션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하는 AI 스타트업 연합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5를 통해 얼라이언스가 AI 혁신을 주도할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MWC25에는 K-AI 얼라이언스 소속 7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AI 기반 광고, 반도체, 인프라, 영상 인식, 번역·통역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25 행사장 내 3홀과 8.1홀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혁신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3홀 전시관에서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8.1홀 4YFN(4 Years From Now) 전시관에서는 ▲투아트 ▲엑스엘에이트(XL8) ▲노타 등이 참가해 최신 AI 솔루션을 전시한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했다.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마친 후 AI 반도체 ‘아톰’과 ‘리벨’을 앞세워 사우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백엔드 AI 플랫폼을 제공해 AI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약 39억 원)를 투자했다.

4YFN 전시관에서는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가 참가해 AI 기반 기술을 공개한다.

투아트는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으며, 2022년과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엘에이트(XL8)는 AI 기반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K AI 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을 활용해 행사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 바 있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K-AI 얼라이언스를 ‘오픈형 협력 모델’로 전환하며 AI 스타트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현재 25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이번 MWC25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AI 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텔레콤은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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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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