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하이플러스, 카뱅 제휴 하이패스 출시

SM그룹 계열사인 SM하이플러스 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하이패스 카드 신청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하이플러스는 10일,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 신청부터 결제수단 변경, 사용내역 조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 편의성 향상이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간편 인증 방식으로 하이패스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 계좌와 연동해 자동충전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하이패스 카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앱 하나로 모든 절차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카드값 0원 발급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를 신청하면 구매금액 전액을 캐시백 형태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하이패스 카드는 앱 내에서 4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이벤트 참여 시 실질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링크 공유 이벤트도 마련됐다. 발급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해당 지인이 카드 발급 및 등록까지 완료하면 2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기존 하이패스 카드 보유 고객이 결제 계좌를 카카오뱅크로 전환하면 2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모든 이벤트를 합산할 경우, 1인당 최대 8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애니웨이 케어’ 구독자 대상 주유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애니웨이 케어는 월 1900원으로 교통상해 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며, 신규 가입 시 5000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받는다.
또한 일반 선불카드를 사용하던 고객이 하이플러스 앱에서 자동충전카드로 전환하고 카카오뱅크를 결제 계좌로 등록하면 포인트 1000점이 지급된다.
SM하이플러스는 하이패스 카드 업계 1위 기업으로, 이번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하이패스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하이패스 카드 1위와 인터넷 전문은행 1위 기업이 함께 신청 과정의 불편함과 연회비 부담을 없앤 서비스를 출시한 만큼,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한 카드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용카드의 장벽은 낮추면서 차량을 이용하는 누구나 하이패스 카드를 손쉽게 발급받아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