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1일(월)

SOOP AI 영상 비서 ‘수피’ 출시…취향 기반 콘텐츠 추천

SOOP AI
(사진 출처-SOOP 제공)

SOOP 이 유저 취향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 영상 비서 ‘수피(SOOPY)’ 서비스를 26일 오후 3시 26분부터 정식 출시했다.

수피는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스트리머의 얼굴과 목소리를 반영한 페르소나로 구성되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AI 비서 서비스다.

수피의 핵심 기술은 SOOP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비디오 모델(LVM, Large Video Model)이다.

텍스트 중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달리, SOOP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리머의 말투, 표정, 콘텐츠 흐름을 학습해 고유의 감성과 캐릭터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수피는 유저와 친근하게 소통하며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필요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현재 수피는 SOOP의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하며, 스트리머의 열혈팬과 구독팬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SOOP은 추후 이용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실시간 방송과 VOD, 채널 공지까지 자동 추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관련 광고나 커머스 상품을 연계하는 등 AI 기반 수익 모델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플랫폼, 이용자 간 새로운 상호작용과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SOOP 관계자는 “수피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 채널 공지 등 콘텐츠 자동 추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청 패턴에 기반한 콘텐츠 광고와 커머스 상품 연계 등 AI 기반 수익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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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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