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SRT 수서역, 의사소통 도움 책자 비치…장애인 접근성 강화

SRT 수서역
의사소통 도움 책자 이미지 (사진 출처-SR 제공)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의사소통 도움 책자’를 제작해 수서역 매표 창구에 비치했다고 17일 밝혔다.

SRT 수서역 에 비치된 이 책자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을 위한 도구로, 말이나 글로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의사 표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입된 책자는 ‘시각지원판’ 형태로 구성됐으며, 승차권 구매와 열차 이용 등 수서역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대화 내용을 그림과 글을 병행해 이해를 돕도록 제작됐다.

수서관리역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언어치료 AAC 전문기관인 ‘사람과 소통’ 및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책자를 준비해 왔다.

에스알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넘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사소통 도움 책자를 만들었다”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에스알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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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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