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SRT 종이 승차권 가독성 개선…28일부터 적용

SRT 종이 승차권
SRT 운영사 SR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선한 종이 승차권 디자인 시안. 출발역과 도착역, 열차번호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적 배열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 출처-SR 제공)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 승차권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SR은 28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승차권을 현장 발권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SRT 종이 승차권 은 기존보다 글자 크기를 키우고, 색상 대비를 명확하게 조정해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발역과 도착역, 열차 번호, 탑승 시간, 좌석 번호 등 주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재배치해, 고객이 열차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SR은 이번 디자인 변경이 단순한 시각적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사전 설문조사와 내부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해 글자 크기, 정보 배열, 색상 구성 등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R은 모바일 승차권이 보편화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종이 승차권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의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SR 이종국 대표이사는 “모바일 승차권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에도 현장에서 승차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여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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