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SSG닷컴, 내 입맛에 딱 맞는 ‘취향저격 쌀 찾기’ 캠페인 시작

SSG닷컴
(사진출처-SSG닷컴)

SSG닷컴이 쌀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춰 고객 맞춤형 ‘취향저격 쌀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쌀 시장 확대에 나섰다.

SSG닷컴은 11일, 쌀을 단순한 주식이 아닌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르는 ‘미식 품목’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쌀의 식감 특성을 시각화한 ‘식감 차트’와 함께 지역별 대표 품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쌀 지도’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감 차트는 찰기, 단단함, 부드러움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품종별 특성을 그래프로 나타낸 방식으로, 기존의 단순 품종명 중심의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입맛에 맞는 쌀을 고르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찰진 밥을 좋아하는 고객’,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고객’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쌀을 제안받을 수 있어, 쌀 선택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최근 프리미엄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 쓱닷컴의 고급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으며,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절반 가까이가 향미 또는 고급미로 집계됐다.

구수한 누룽지향을 자랑하는 ‘수향미’, 윤기가 흐르는 ‘백진주’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주진상미와 철원오대미 등 전통적인 명산지 품종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SSG닷컴은 프리미엄 쌀 라인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사 프리미엄 식료품 전문관 ‘미식관’을 통해 국제공인 쌀 전문가 주서빈 밥소믈리에와 협업해 삼광, 신동진, 현미식 블렌딩미를 출시했다.

농촌진흥청 선정 최고농업기술명인 최정호 씨의 ‘고향찰’을 포함한 찰향미도 함께 선보이며 품질과 다양성을 동시에 강화한 전략이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브랜드 ‘미식생활’을 통해 향진주, 십리향, 여리향 등 고급 향미 품종을 강화했고, 올해는 ‘밥맛이 좋은 쌀’로 입소문이 난 안동백진주미의 물량 확대도 예고했다.

한편,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양곡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5.8kg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5년(62.9kg) 대비 약 10%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쌀 한 끼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취향을 반영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SG닷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국내산 쌀 소비 진작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호 SSG닷컴 농산팀 MD는 “쌀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가 쌀을 보다 매력적인 미식 품목으로 인식하게 하고, 더 나아가 국내 농가의 판로 확대와 수익 증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