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4일(금)

TEL코리아, 노태우 신임 사장 선임

도쿄일렉트론(TEL) 코리아 원제형 대표이사 회장 (사진 출처-TEL코리아 제공)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코리아(TEL코리아)가 최고경영진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원제형 대표이사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고, 노태우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TEL코리아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 발표를 통해 변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전환을 공식화했다.

원제형 신임 회장은 일본 오사카대에서 광대역갭 반도체(Wide-Bandgap Semiconductor Physics)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TEL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R&D) 거점을 적극 확장했으며, 첨단 공정 기술 개발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연구시설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를 설립하며 기술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TEL코리아는 그의 취임 당시 800명이던 임직원이 2000명을 넘어섰고, 800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4000억 원을 돌파했다.

TEL코리아
도쿄일렉트론(TEL) 코리아 노태우 사장 (사진 출처-TEL코리아 제공)

새롭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노태우 사장은 1994년 TEL코리아에 입사해 30년 이상 공정 및 세일즈 현장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19년부터는 신사업 및 발안공장(경기 화성) 운영을 총괄하며 경영 역량을 키웠고, 2023년 부사장에 오른 이후 전략적 경영 판단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TEL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TEL코리아 원제형 회장은 “한국 반도체 장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대표로서 기술 혁신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산·학 협력과 지역 인재 발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TEL코리아의 국내 R&D·생산 역량 강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안정성과 리더십 승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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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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