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9일(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실부담비용 최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기반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기반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실부담비용은 총보수 외에도 매매·중개 수수료, 기타 펀드 운용 비용 등을 모두 반영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장기 투자 시 체감하게 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당 ETF의 실부담비용은 0.1357%로, 이는 연금계좌 등 장기투자 환경에서 중요한 투자 지표로 작용한다.

낮은 실부담비용은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우량 고배당주에 투자하며, 월분배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최근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겪는 상황에서 해당 ETF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이며, 연초 이후 기준 -9.61%(16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해 S&P500, 나스닥100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투자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1조1300억 원으로 동종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순매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 역시 전일 종가 기준 1조9249억 원으로 동종 ETF 중 최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실부담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기타비용 및 매매비용 최소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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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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