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국내 첫 모빌리티지원센터 지정 후 혁신 박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과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S는 27일,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규제 없이 실증할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추진은 물론, 특화도시 조성, 지자체 지원 등 폭넓은 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수요자 중심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모든 서비스와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TS는 2023년 10월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모빌리티지원센터로 공식 지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모빌리티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떠올랐다.
모빌리티지원센터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의 시장 진입을 돕는 실험적 특례 제도다.
일정 조건 하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함으로써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TS는 이 제도를 통해 민간 기업의 맞춤형 실증특례를 신속하게 승인, 평균 소요기간을 24일이나 단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9회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하며 기업 만족도 91.4%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TS는 지난해 4개 지방자치단체를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는 첨단모빌리티 도입과 관련 기반시설이 집중 지원되고 있다.
나아가 지자체의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도 지원해, 전국적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의 등장도 TS의 주요 홍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동킥보드, 공유차량, 세그웨이 등 신개념 교통수단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TS의 공식 캐릭터 ‘탠주’를 활용한 콘텐츠는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 모빌리티지원센터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민께 모빌리티의 개념과 함께 모빌리티지원센터의 다양한 역할을 홍보하여 국민과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