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4일(수)

TS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안전검사 체계 마련

TS 사용후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절차 (사진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탈거부터 재사용까지 전 주기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 기술 마련에 중점을 둔다.

TS 는 이번 R&D 사업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해 △탈거 전 성능평가 △유통 전 안전검사 △장착 후 사후검사 등 총 3단계로 구성된 성능평가 및 안전검사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체계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재제조 배터리의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TS는 배터리 생애주기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폐배터리의 재제조 및 재사용을 위한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의 저장, 운송, 취급 과정에서의 안전기준 개발도 병행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과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관리 기술개발은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의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S는 향후 관련 기관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기술 확산과 실증 기반 조성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자원화와 신산업 창출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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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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