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K-패션오디션’ 기획전…신진 디자이너 판로 확대 나선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이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3일 W컨셉은 ‘K-패션오디션’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대중 투표와 연계한 형태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마케팅과 판로 확대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W컨셉은 총 25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며, 특히 올해 ‘챌린저 부문’에 이름을 올린 9개 신진 브랜드와 함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올해 K-패션오디션 챌린저 부문에 참가한 브랜드로는 △2000아카이브스 △에핑글러 △카일로 △아코크 등 개성 강한 브랜드가 포함됐다.
또한 △므아므 △분더캄머 △리이 △뮤제 △유강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역대 수상 브랜드도 함께 구성돼 이목을 끈다.
기획전을 통해 W컨셉에 새롭게 입점한 브랜드도 주목할 만하다.
△르마드 △본투원 △비엘알 △나체 △호이테 등은 패션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0%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돼 실구매 유인도 강화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유망 브랜드에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 코너도 마련됐다.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 W컨셉 측은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이 직접 브랜드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W컨셉 안지수 상품기획담당은 “국내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패션협회와 협력해 올해로 7년째 신진 브랜드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디자이너들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판촉 행사 그 이상으로, 국내 패션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브랜드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중의 투표와 관심이 모여 패션 생태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