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중단…”음악에 집중”할 것
YG엔터테인먼트는 2025년을 기점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본업인 음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향 전환의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핵심 역량을 본업에 집중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YG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며, 지난 수년간 내부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YG는 지난해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면서 내부 트레이닝 시스템을 내재화했고, 프로듀서진을 약 50명으로 확대해 제작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성공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베이비몬스터와 같은 신규 아티스트는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자리 잡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해에만 160만 장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글로벌 팬미팅과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YG의 음악 역량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YG는 트레저와 블랙핑크를 포함한 기존 메가 IP를 활용한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 IP 발굴과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발매와 동시에 미국 주요 도시를 포함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팬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YG의 내재화된 트레이닝 시스템과 강화된 제작 역량 덕분에 가능해진 결과물이다.
또한 YG는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기존 IP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을 새로 구성하며, 각종 협업과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활발한 활동의 해가 될 것이라 예고하며, YG의 전략적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은 YG엔터테인먼트가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YG는 이러한 전략적 선택을 통해 기존의 팬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나갈 준비를 마쳤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