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수)

가수 권진아,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시구자 선정…애국가까지 부른다

가수 권진아.
가수 권진아. (사진출처-권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권진아 가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시구를 던진다.

키움히어로즈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경기에 가수 권진아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권진아는 경기 전 시구에 앞서 애국가도 부른다.

시구에 나서는 권진아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시구와 애국가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며 “그라운드에 나설 생각을 하니 상상만으로 너무 떨리지만, 키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직접 시구와 애국가 제창을 맡게 된 권진아는 이날 경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진아는 2016년 데뷔 이후 탁월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음악적 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공연형 아티스트’,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음악성과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고르게 호평받는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신생 기획사 어나더와 손을 잡은 뒤 정규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컴백 준비와 함께 새로운 소속사와의 시너지로 음악적 역량을 더 확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키움 히어로즈 경기 출연도 활발한 대중 접점 활동의 일환이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선 사전 공모에 당첨된 10명의 어린이가 ‘나이키와 함께하는 키즈런’ 이벤트에 참여한다.

키즈런은 어린이 팬들이 실제 그라운드를 달리며 야구선수들의 플레이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음악과 스포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권진아의 시구 및 애국가 제창은 이날 경기의 상징적인 오프닝이 될 전망이다.

권진아는 자신만의 깊은 음악 세계를 넘어 팬들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넓히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교차점에서 선보일 그의 이번 행보가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