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4일(화)

개인 매수세에도 코스피 2600선 무너져

코스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6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22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장중 2600선을 하회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전일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2포인트(1.16%) 내린 2596.72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20분경 2600선이 붕괴됐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813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3542억원, 기관은 4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업종도 1%대 상승세다.

반면 금융, IT서비스, 제조, 전기전자, 보험, 통신 업종은 1%대 하락했고, 기계장비 업종은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한지주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대형주는 1%대 하락을 보였고, 현대차와 기아는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79포인트(0.80%) 하락한 717.77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12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대응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억원, 5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금융, 제약 등이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조, IT서비스, 금속, 운송장비, 기타제조 업종은 1%대 하락, 비금속 및 기계장비는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이 7%대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천당제약과 HLB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리노공업, 클래시스는 1%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휴젤은 2%대 약세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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