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6일(금)

개인투자용 국채, 미래에셋증권서 청약 접수

개인투자용 국채
(사진 출처-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달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한도는 총 1200억 원으로, △5년물 6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등으로 배정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5년물에 전체 발행 금액의 50%인 600억 원이 배정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분리과세(15.4%) 혜택이 적용돼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세전 기준으로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4.39%) 수준이다.

이번 청약부터는 1인당 연간 매입 한도가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청약에서 1억 원을 이미 매수한 투자자도 추가로 1억 원을 더 매입할 수 있으며, 신규 5년물을 포함해 총 2억 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5년물, 10년물, 20년물 중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최대 120개월 동안 매월 자동 청약이 가능하다.

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약정은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는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지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하여 지급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안정적 투자 수단이자 절세상품인 개인투자용 국채에 5년물이 새로 출시돼 상품 구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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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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