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슬림,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확인

갤럭시 S25 슬림
(사진 출처-긱벤치)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모델 갤럭시 S25 슬림 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긱벤치에 등록된 갤럭시 S25 슬림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도하며 스펙과 성능 정보를 전했다.

갤럭시 S25 슬림은 모델 번호 SM-S937U로,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델은 12GB 램과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를 장착했으며, 클럭 속도는 최대 4.47GHz에 달하는 코어로 구성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싱글코어 점수는 3,005점, 멀티코어 점수는 6,945점으로, 같은 시리즈의 갤럭시 S25 울트라와 비교해 멀티코어 성능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갤럭시 S25 울트라(SM-S9380)는 싱글코어 점수 3,049점, 멀티코어 점수 9,793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외신은 갤럭시 S25 슬림이 초기 시제품 상태에서 테스트된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두께 감소가 성능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S25 슬림은 7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설계될 것으로 예상되며, S25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적으로 최소 12GB 램 구성을 제공하며, 고급 사양을 갖춘 동시에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2분기 내에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 S25 슬림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은 이미 갤럭시 S25 울트라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얇아진 두께와 내부 설계로 인해 성능 최적화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멀티코어 점수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인 만큼, 정식 출시 모델에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으로, 슬림 모델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사용 성능이 향후 소비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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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