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차량 추돌 사고, 1명 사망·4명 부상…도로 안전 경각심 필요

김포
(사진출처-김포소방서)

경기 김포에서 차량 6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16분경 김포 대곶면 약암리의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일어났다.

사고의 시작은 72세 운전자 A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정차 중인 말리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충격으로 인해 말리부 차량은 앞으로 밀려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며 총 6대의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사고 피해자 중 말리부 차량 운전자 B씨를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들의 상태가 비교적 경미한 경상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선두에서 정차 중인 말리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A씨가 차량을 운전하던 중 발생한 상황에 주목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진술을 수집 중이다.

그러나 사고를 일으킨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심각한 연쇄 추돌로 이어졌으나,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고는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차 중인 차량에 대한 주의와 함께 졸음운전, 과속 등 사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포 대명항 사고는 일상의 안전과 운전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가 됐다.

경찰은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안전 캠페인과 정차 차량 주변의 주의 의무를 알리는 활동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로에서의 안전운행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이번 사고는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위험성을 보여주며 도로에서의 주의 의무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운전자 모두가 도로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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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