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고민시, 학폭 루머에 “명백한 허위 사실”

배우 고민시
배우 고민시 (사진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민시(32)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또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글쓴이는 해당 배우가 중학교 시절 금품 갈취, 폭언, 조롱,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 그럼에도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과거를 ‘단순실수’로 미화하고 있다”며,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글에서 명확히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작성자가 공개한 중학교명, 개명 전 이름, 나이, 과거 사진 등으로 인해 배우 고민시가 지목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해당 학폭 주장 글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했고, 배우 본인 등 확인을 거친 결과 학폭은 사실무근”이라고 단언했다.

고민시는 앞서 2020년에도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에는 “단순 실수였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이번 의혹에 대해선 “명백한 거짓”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현재 고민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극 중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루머가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소속사 측은 강경한 대응으로 배우 보호에 나섰다.

이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는 과거 학폭 이슈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의혹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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