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국도 6호선 우천~둔내 등 예타 대상 선정

국도 6호선
(사진 출처-횡성군 제공)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강원 횡성군의 국도 6호선 우천둔내 구간과 국도 19호선 갑천~청일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횡성군은 이 두 노선의 개량 사업이 모두 계획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국토부가 도로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4월 국도 6호선 우천면 하궁리둔내면 현천리 황재고개 약 5㎞ 구간의 2차선 도로 개량 사업(사업비 875억 원)과 국도 19호선 갑천면 포동리청일면 춘당리 10.7㎞ 구간의 2차선 도로 개량 사업(사업비 920억 원)을 신청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상 선정으로 두 구간은 사업성 평가 및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사업 시행 여부는 오는 12월에 결정된다.

우천둔내 구간은 최근 3년 동안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고 다발 지역으로, 급경사 구간인 황재고개에 터널을 포함한 도로 선형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갑천청일 구간 또한 횡성호수길 방문객 증가로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석희 횡성군 건설도시국장은 “중앙부처 및 강원자치도와 협조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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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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