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오징어게임2’ 인터뷰 참석,마약 논란 후 첫 공식석상
그룹 빅뱅의 전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넷플릭스의 글로벌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8년 만에 공식 복귀 행보에 나선다.
10일 넷플릭스는 오는 15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탑의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징어 게임2’의 공개를 앞두고 이루어지는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탑이 2022년 영화 ‘비상선언’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후 약 1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다.
특히, 이는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지 8년 만에 공식적인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한때 잘나가던 래퍼였지만 유튜버 이명기가 추천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몰락한 캐릭터 타노스를 연기했다.
드라마 속에서 그가 보여줄 독특한 개성과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 인터뷰에서 작품 참여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탑은 그동안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한 제작발표회나 글로벌 쇼케이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가 맡은 역할과 복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연예계 복귀 여부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 속에서도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대중 앞에서 “더 이상 연예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은퇴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오징어 게임2’ 참여를 계기로 8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며 대중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복귀는 단순히 논란을 뒤로한 행보를 넘어,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할 기회로도 평가받고 있다.
탑의 새로운 도전이 과거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대중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시즌 1의 엄청난 성공 이후 제작된 후속작으로, 더욱 풍성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탑의 합류로 화제가 된 이번 시즌은 전 세계 팬들에게 어떤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배우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 이후 긴 공백을 딛고 복귀하는 탑이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