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희망장려금 264억…소상공인 지원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의 올해 희망장려금 지원 규모가 전년보다 3.1% 늘어난 264억 원으로 확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2025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됐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장려금 제도는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연간 최대 36만 원까지 추가로 부금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월 1~3만 원씩 1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해당 지자체의 예산이 소진되기 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6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도봉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대문구, 금천구 등 일부 자치구는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중복 지원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한 30억 원을, 인천시는 20억 원을 지원하며 중구, 부평구, 계양구에서 추가로 5억 원을 배정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지원 체계가 확대됐다”며 “올해 12만 900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신청은 사업장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요건을 확인한 후 가입과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