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로운 활동명 공모”…독립적 행보 이어간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법적 갈등 속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새 활동명을 공모하며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다.
멤버들은 23일 새로운 소셜 미디어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를 통해 “팬 여러분,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한 조치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말 어도어와의 계약 종료를 주장하며 소속사와 결별 의사를 밝혔다. 이후 새 계정을 통해 독립적인 활동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이달 초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어도어와의 계약에 따른 무대에 올랐으나, 그룹명을 언급하지 않고 멤버들의 개별 이름을 내세웠다.
어도어는 이에 대응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를 제기하며 뉴진스와의 계약이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멤버들이 동의 없이 광고 계약 등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팬덤 ‘버니즈’를 대상으로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며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이들이 어떤 이름과 모습으로 돌아올지, 또 법적 갈등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는 팬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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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