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롯데멤버스 설문조사: 설 연휴, 가정 내 휴식 선호 증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고물가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외부활동을 줄이고 가정 내 휴식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멤버스
(사진 출처 – 롯데멤버스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정 내 휴식’(49.7%)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향·부모님댁 방문’(31.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친구 모임 참석’(4.6%), ‘해외여행’(4.3%), ‘당일치기 나들이’(3.4%) 등 외부활동 관련 응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특히, 당일치기 나들이의 경우 응답률이 10%포인트 이상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설 선물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9%가 선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현금을 선물할 예정’(41.6%)이라는 응답이 전년 대비 7.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경제적 활용도가 높은 현금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풀이된다.

세뱃돈을 준비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22.8%)를 꼽았다.

이는 전년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고물가 상황이 소비자들의 설 연휴 계획과 소비 트렌드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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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