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박스 유료 200만 명…MZ세대 인기 클라우드

마이박스
(사진 출처-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마이박스’ 가 유료 사용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두 배 증가한 수치로, MZ세대의 디지털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박스’는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 수 3,3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저장된 파일 수만 1,220억 개에 달한다.

특히, 한글, PDF, PSD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문서 대량 공유 기능을 통해 230만 명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적극 활용 중이다.

또한, 가족 및 친구 간의 용량 공유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 수도 13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개인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의 증가와 함께 파일 크기의 연 9%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을 기록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개인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마이박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가장 많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의 조사에서도 지난해 매달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 서비스 대비 가장 많은 무료 저장 용량인 30GB를 제공하며,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네이버 계정 연동 및 멤버십 혜택, AI 기능을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출시된 기업 전용 ‘네이버웍스 드라이브’를 통해 기업 보안 수준을 충족하며, 동료들과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마이박스’ 유료 사용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왓츠 인 마이박스’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며 “’마이박스’ 공식 블로그에 특별한 순간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사연과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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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