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맨체스터 시티)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후사노프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는 2024~2025시즌 후반기부터 합류한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45번이다.
후사노프는 프랑스 리그1 RC랑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최고의 젊은 수비수로 주목받아왔다.
맨시티는 “그는 빠르고 강력한 수비수로, 31경기에 출전해 리그1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핵심 선수로도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후사노프는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도전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후사노프의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00억 원)로 추정된다.
맨시티는 후사노프 외에도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비토르 헤이스(파우메이라스) 영입을 준비하며 전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승점 38)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후사노프의 합류가 팀의 후반기 반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